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商人물결로 해가 지지 않는다
“이우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.” 중국 사람들이 남방의 작은 도시 이우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. 액세서리ㆍ완구 등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잡화류의 30%가 이곳 이우를 거쳐 수출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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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흥미기획] 뜨는 포차, 지는 포차
▶늦은 밤 종로 거리를 가득 메운 포장마차와 젊은이들. 차가운 거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포장마차. 가장 서민적인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포장마차의 아이템도 참 다양해졌다. 시시각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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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도심 쇠퇴시킬 '혁신도시' 중단을
참여정부가 출범 당시부터 가장 주력한 정책 목표를 꼽으라면 단연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토균형발전이다. 그런데 미숙한 정책 집행으로 인해 두 가지 목표가 모두 의도와는 다른 부작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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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시장, 노점상 어찌하나
오세훈(사진) 서울시장이 동대문운동장의 노점상 처리 문제로 딜레마에 빠졌다.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을 헐고 그 일대 2만6000평에 공원.패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'공원화 계획'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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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희상 의장, 민생 챙기기
▶ '쪽지' 읽고 있는 문 의장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같은 당 강성종 의원에게 받은 쪽지를 읽고 있다. 강 의원은 지난 총선 기간에 선거법 위반 혐의(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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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서비스산업도 성장동력 이다
경기침체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. 극히 일부 호황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과 자영업자, 상인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. 수도권에서 20여년째 제조업을 하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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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西로 갈 땐 충청·전북
어리굴젓, 간재미회, 우럭매운탕, 붕어찜…. 바다에서 갓 건져온 팔딱거리는 해산물에 침이 꼴깍 넘어가는가. 그렇다면 당장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자. 그리곤 충남 당진이건, 변산반도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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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창열씨 아내 "윤씨 만난 뒤 모든 걸 잃었다"
‘성공한 사업가 윤창렬을 만든 일등공신’으로 알려졌던 윤씨의 아내는 3000여명의 분양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한 남자의 잘못된 욕망의 희생양이었다. 동대문 복합쇼핑몰 굿모닝 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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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계천 복원공사 교통대란 오나] 2. 도로 마비 우려되는 도심
이명박 서울시장은 "10만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던 성수대교가 1990년대 중반 3년8개월 동안 막혀 있었어도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"고 말한다.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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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] 7. 정치·사회적 약자
'기회의 땅'이라는 미국에서도 소수인종의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. 백인 주류 사회에서 유색 인종인 한인들은 대체로 주요 관심권에 포함되지 못하는 미국 사회 주변부의 정치적 약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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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마상가 수익률 '극과 극'
최근 업종별로 특화를 꾀한 테마상가가 신종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정작 수익률은 '천당과 지옥'을 오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. 테마상가는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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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가위 앞두고 서민들 괴롭다"
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경기불황 여파에 따른 실직과 임금체불, 상여금 축소, 물가상승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. 여기에 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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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현장 이 문제] 시흥 '신천천 주차장'
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삼미시장 진입로에 위치한 '신천천 하단 노외주차장'이 유료화되면서 주변 도로가 주차비를 내지 않으려는 차량들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. 주차장 주변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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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를 기회로 만든 케인스
"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기업이 아니다."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이 지극히 당연한 논리지만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렇게 천명하고 있다.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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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민이 주인되자] 전문가 좌담회
21세기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사회다.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뤄가며 국가와 사회에 책임지는 시민정신이 함양돼야 한다. 성숙된 시민의식.시민사회란 과연 어떤 것일까. 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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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래시장, 상인 스스로 규약 만들어 손님 불만 신고 받아
동대문시장에 있는 신흥상가 밀리오레의 2층에 있는 한 숙녀복 매장은 28~30일 사흘간 문을 열지 못했다. 반품을 요구한 손님과 말다툼한 게 화근이었다. 손님에게 불친절했다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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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래시장, 상인 스스로 규약 만들어 손님 불만 신고 받아
동대문시장에 있는 신흥상가 밀리오레의 2층에 있는 한 숙녀복 매장은 28~30일 사흘간 문을 열지 못했다. 반품을 요구한 손님과 말다툼한 게 화근이었다. 손님에게 불친절했다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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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 日 교세라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
'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' '경영의 신 (神)' ….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(稻盛和夫.67) 명예회장의 이름 앞에 붙어다니는 수식어는 한 둘이 아니다. 그는 손대는 사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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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위석 칼럼]올해는 왜 과일값이 내렸나
올해는 과일이 흉작이었다.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아 일조량 (日照量) 이 모자랐기 때문이라고 한다. 그런데도 정작 과일값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크게 내렸다. 흉년에는 보통 값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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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추석 유례없는 불황에 맥빠진 상가
"추석 빔을 파는 요즘이 올 마지막 대목인데, 손님이 없어 올 겨울 어떻게 날지 벌써부터 고민이예요. " 동대문.남대문 등 재래 시장 상인들은 그나마 추석 대목을 기대하고 준비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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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남대문 새벽시장 '유통1번지'명성 옛말
25일 오전 3시 서울 남대문 새벽시장에 비친 실물경제는 '영하 10도' 였다. 예전같으면 지방에서 전세버스로 올라와 쇼핑하는 도매상들로 북적거릴 주말 피크타임인데도 상가는 한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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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발언대] 비현실적 규정 폐지등 법률 재정비 시급하다
법은 행정의 기준이자 근원이다. 따라서 법이 시행 가능하려면 당연히 합리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한다. 잘못된 법이 넘칠 때 '법대로의 행정' 은 모순과 부조리의 악순환에 말려들게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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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상가 점포主 '장사'보다 '투자' 눈독
서울 서초동의 국제전자센터.내년3월 개장 예정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지만 이 건물은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. 지상 24층,지하 7층의 엄청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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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약전쟁 백년" 질 존스 著
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담배도 마약이라고 선언했다 해서 얘깃거리가 되었다.이것을 보며 우리 사회에는 아직 마약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음을 새삼 느꼈다. 담배를 마약이라 했다는 것은